건강 지키는 ‘뜸’의 효능

건강 지키는 ‘뜸’의 효능에 대해 알게 된 동기는 구당 김남수 옹의 ‘무극보양뜸’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이었습니다. 갱년기가 지난 여성들에게는 몸의 변화에 예민해 지는데 자연적인 현상을 병원에서 해결할 수 없기에 나로서는 ‘뜸’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말하는 여성의 13 혈자리에 뜸을 놓으면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두들 흉터를 두려워 하지만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 화상처럼 크게 남지 않기에 나에게는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비지니스를 하느라 피곤한 몸에도 건강함을 유지함에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 뜸’이란 무엇인가?

‘뜸’이란 3년 동안 말린 강화 쑥을 쌀 반알 크기로 혈자리에 올려놓고 태워서 살갗에 60도의 화상을 입혀 자극을 주는 것입니다. 이것을 한 곳에 5회를 반복하여 놓는 것으로 직화법이라고 하는데 살갗이 타면서 이형 단백체(고름)를 만들어 이것이 인체 내에서 작용해 병을 치료한다는 원리입니다. 어떤 이들은 온열기구, 소금, 마늘 등의 위에 뜸을 놓는데 큰 효과는 없다고 구당 선생님은 말하고 있으며, 직접 살갗에 뜸을 놓아 이형 단백체(고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뜸’의 임상 효능

뜸은 세포를 자극해 몸을 가볍게 만들어 주기에 피곤한 몸을 회복 시켜 준다고 합니다. 또한 혈액에 대한 뜸의 작용이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되었고, 뜸을 통한 혈액 순환으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기타 모든 혈액 성분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따라서 수면, 쾌변, 소화에 도움을 주는 민중 의술이라고 구당 김남수옹은 책을 통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당 김남수 옹은 오랜 임상 경험과 음양오행의 이론 체계를 토대로 누구나 뜸을 뜰 수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무극보양뜸’을 고안해 뜸의 대중화에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의 임상 경험을 통해 알 수 있었던 효능 들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몸이 피로하거나 병이 들면 세포 하나하나의 움직임이 둔해지는데 외상이나 뇌출혈, 위궤양, 암 같은 질병은 세포의 변화로 인해 세포의 파괴나 변형을 일으킨 것이다. 하지만 뜸을 놓으면 그 부위에 일시적으로 세포가 파괴되지만 이종단백체가 세포내에 재 흡수 되어 주변 세포의 생체활동을 활성화 시켰다.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면 우리 몸의 어느 부위가 제 기능을 못하고 병이 생기게 되는데 뜸은 혈액 순환에 확실한 영향을 주었다. 특히 심장에서 말초 부위의 몸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원할하게 하였다. 따라서 혈액 순환이 안되어 손발이 차고 수면에도 불편함을 느끼고, 컨디션이 안좋거나, 뇌빈혈로 현기증이 있거나, 장시간서서 일 한뒤 피가 다리로 몰려 붓는 등 이것들은 증상에 따라 특정 부위에 뜸을 뜨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회복하였다.


식균 작용을 하는 백혈구의 수를 조절하고 적혈구의 수가 20%이상 증가 되며 혈소판의 수도 증가해 지혈 효과도 크게 개선되었다. 또한 육류 과다 섭취로 산성화 된 혈성을 중성 내지는 약알칼리 성분으로 변화 시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

어떤 분비선이 비정상적일 때도 뜸은 그 분비의 과부족을 정상화했다. 위의 소화액이 부족해서 만성 위장병인 사람은 뜸을 함으로써 소화액 분비가 촉진되어 소화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반대로 위산과다인 경우는 그 분비를 억제하였다. 침샘이나 담즙 등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부신, 고환, 난소, 갑상선, 췌장 등의 내분비선도 정상화 하였다.

또한, 몸의 피부아래 근육에는 신경계의 민감한 곳이 많은데 이곳을 반사점이라고 한다. 이곳에 뜸을 뜨면 내장, 순환계, 내분비계 등의 기능을 반사적으로 조절해 주고, 신경의 마비로 운동이 곤란할 때나 신경통에 효과가 있었다.


근육의 피로를 위해 휴식도 좋지만 적극적인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서는 근육내 피로물질을 제거하고 왕성한 혈액 순환을 갖기위해 뜸이 좋았다. 뜸은 피로를 예방하기도 하고, 피로를 회복시키는데 좋았다.

내장기능이 저하될 때 신경을 통하여 반응이 나타나고, 내장의 염증이나 궤양 또는 경련이 일어났을 때 반드시 등, 허리나 손발 근육이 긴장하여 압통이 오는 등 반응이 나타나는 데, 이때 뜸을 뜨면 전조작용에 의해 회복하는 힘이 생겼다. 따라서 뜸은 기관지천식, 만성위염, 신경성위통, 변비, 설사, 식욕부진, 만성간염, 남녀 생식기 병 등에 효과가 있었다.


현대 의학에서 수술시 진통제로 마약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보다 뜸은 진통 효과에 매우 좋았다. 또한 신경통, 류머티즘, 두통, 위통 기타 모든 통증에 놀라운 진통 효과를 보이며, 급성일 경우엔 단 1회의 뜸 치료로 완화되기도 하였다.

무극 보양뜸을 매일 뜨는 사람들의 경우 몸의 체질에 변화가 있었는데, 좋은 체중과 수면의 개선,허약체질 개선, 월경불순 개선, 배변습관 개선등이 있었다.


무극보양뜸의 13 혈자리와 효능

무극보양뜸은 남자의 경우 12곳 뜸자리를 중요시 하며, 여자의 경우 13곳 뜸자리를 중요시해 한 번 뜰때 같은 곳에 5번 뜸을 뜨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민중 의술로 모든 만성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요법으로 병을 치료하거나 예방의 목적에 좋다고 합니다. 따라서 무극보양뜸의 13자리의 위치와 그 위치의 뜸을 통한 효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 지키는 '뜸'의 효능을 위한 백회 혈자리 알기 사진

(위치 )

아래턱을 당긴 다음 양쪽 귀뿔(귀를 접었을 때 상단 뽀족한 곳)을 연결한 선과 머리의 정중선을 연결한 선과의 교차점을 ‘백회’라 한다.

(효능)

뇌출혈, 뇌빈혈, 어지럼증, 치매예방, 중풍, 두통, 건망증, 코막힘, 탈항, 혈압항진, 귀울림, 신경쇠약, 불면증, 탈모, 치질에 좋다.

건강 지키는 '뜸'의 효능 위한 중완 혈자리 알기 사진

(위치)

배꼽의 정중앙과 기골과의 중간 지점을 ‘중완’이라 한다.

(효능)

위궤양, 소화불량, 복통, 구토, 급성위염, 위출혈, 식욕부진에 좋다.

기해, 관원, 중극, 수도 혈자리 사진

(위치)

배꼽의 중앙과 두덩이뼈(치골) 위를 잇는 선을 5등분 한다. 배꼽 아래로 1.5/5점이 ‘기해‘, 3/5점이 ‘관원‘이다. 배꼽 아래로 4/5점이 ‘중극‘, 관원자리를 양 옆으로 나가 젖꼭지 정중앙을 따라 내려온 선과 만나는 지점을 ‘수도‘라 한다. 남자는 기해와 관원을 무극보양 뜸자리로 정하고, 여자는 중극, 수도(양쪽 2개)를 무극보양 뜸자리로 정한다.

(효능)

기해- 생식기 질환, 장 질환, 정력 감퇴에 좋다.

관원- 발기부전, 오줌 싸게, 양기 부족에 좋다.

중극- 여성 생식기 질환, 방광 질환, 자궁 질환, 자궁물혹, 신장 질환, 복막염에 좋다.

수도- 월경불순, 냉염증, 월경곤란, 방광염, 소변불통, 자궁염, 불임증, 부종 , 생리통에 좋다.

건강 지키는 '뜸'의 효능 위한 폐유, 고황 혈자리 사진

(위치)

고개를 약간 숙이고 등 뒤 목 밑에 툭 튀어나온 큰 뼈가 있는데 이것이 제 7 경추다. 아래로 계속해서 흉추가 이어지는데 손가락으로 눌러 더듬어 제 3흉추와 제 4흉추 사이에 쏙 들어간 곳을 찾아 신주혈을 정한다. ‘폐유‘는 이 신주 양 옆에 있는데 신주와 견갑골(날개 뼈) 모서리와의 중간에 있다. ‘고황‘은 제 4흉추와 제 5흉추 사이의 쏙 들어간 곳에서 양옆으로 견갑골(날개 뼈) 모서리에 있다.

(효능)

폐유- 감기, 기관지염, 천식, 폐결핵, 폐렴, 피부질환에 좋다.

고황- 폐질환, 신경쇠약, 심장쇠약, 협심증, 오래된 병에 좋다.

곡지 혈자리 사진

(위치)

팔을 굽혀 선이 생기는데 이때 팔 꿈치와 굽혀진 팔의 안쪽 모서리 선과 연결해 중앙에 위치한 것을 ‘곡지’라 한다.

(효능)

성인병 예방, 반신불수, 두통, 피부병, 어깨 통증에 좋다.

족삼리 혈자리 사진

(위치)

슬개골(무릎의 동그란 뼈)바로 아래 양옆을 보면 쏙 들어간 곳이 있는데 이것을 ‘슬안’이라고 한다. 다리 안쪽이 내슬안 , 바깥 쪽이 외슬안인데, ‘족삼리‘는 이 외슬안에서 정강이뼈를 따라 손가락 4개를 붙인 길이로 내려간 곳에 위치해 있다.

(효능)

신경통, 소화 불량, 빈혈, 반신불수, 다리에 힘이 없을 때, 쥐가 날 때, 변비에 좋다고 하고, 무병 장수혈이라고 한다.


뜸의 장점

구당 김남수 옹이 전하고자하는 민중의술이라는 뜸은 우리 스스로가 자신의 몸을 감지하고, 미리 예방함으로서 무병장수를 하자는 의미도 담겨있습니다. 그렇기에 그의 무극보양뜸 자리를 알고 뜸을 꾸준히 뜨면 건강을 지킬 수 있기에 뜸의 장점도 말해주고 있습니다.

첫째, 뜸 자리만 정해 주면 전문가가 아니라도 본인 또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

둘째, 부작용이 전혀 없다.

셋째, 돈이 거의 들지 않고 효과를 볼 수 있다.

넷째, 만성 고질병도 낫을 수 있다.

다섯째,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이렇게 구당 김남수 옹의 무극보양뜸을 통해 건강 지키는 ‘뜸’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나 스스로도 많은 나의 건강 회복을 지킬 수 있었기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한국 사람이라면 뜸에 대해 알고는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나의 남편도 친구 중에 뜸의 효력을 본 사람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한국도 아닌 캐나다에 살면서 무슨 뜸이냐고 묻는 이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지킬 수 있다면 부작용이 없으니 해 볼만 하다 생각해 시작했고 결과는 좋았습니다. 중국의 뜸도 있지만 구당 김남수옹의 ‘무극보양뜸’은 허준의 ‘동의보감’ 만큼이나 소중한 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