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으로 하바니스가 최고

애완견으로 하바니스가 최고이다. 하바니스가 애완견으로 최고인 이유는 성격, 적응력, 교감, 건강, 가족 친화성의 모든 요소가 매우 균형 잡혀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에 이민와서 두번째 애완견으로 하바니스를 키우고 있는데, 정말로 사랑스럽고, 영특하다. 털이 길고 실크같이 부드러워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아이들과 노인들도 모두 좋아한다. 그래서 우리 가족과 13년을 살아온 우리 애완견의 경험을 토대로 하바니스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1. 외형적 특징

  • 체중은 약 4-7Kg
  • 기원 : 쿠바
  • 크기 : 소형견
  • 키 : 8.2 – 11.5인치
  • 수명기간 : 14 – 16년
  • 털 색깔 : 털 색은 흰색부터 블랙까지 여러 색이 있다. 길고 실크같이 부드럽고, 잘 빠지지 않아 좋다.
애관견으로 하바니스가 최고에서 강아지 사진




나의 하바니스는 흰색의 male이다. 13살인데 나이가 들면서 털 끝이 베이지톤으로 바뀌었다. 지금까지 건강하게 자랐고, 아픈적은 2살 때 화분물을 먹고 설사를 해서 병원에 갔던 일과, 7살 때 치킨윙 살을 먹고 피똥을 싸서 병원에 갔던 일 밖에 없다. 의사는 기름기 있는 음식이 이유라고 말했다. 건강해서 1년에 한번씩 백신주사와 회충약을 먹이는 정도이다. 몸의 무게는 5.9kg이다. 평균 수명에서 female보다 male이 1년 더 산다고 하니 다행이다.


2. 성격적 특성

  • 하바니스는 보호자에게 강한 애착이 있어 가족 구성원과 잘 지낸다. 특히 아이들과 노인들이 제일 좋아한다.
  • 항상 기분이 좋아있어 상대방을 기쁘게 만들고 웃게 만든다. 주인은 시무룩했다가도 금방 어린이 처럼 개와 함께 놀게된다.
  • 보호자의 기분 변화를 잘 읽을 줄 알아 치료견으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애완견으로 하바니스가 최고에서 가족과 잠자는 사진


애완견으로 하바니스가 최고에서 럭키가 노는 사진


나의 하바니스 이름은 “럭키”이다. 13년 전 럭키을 분양하게 된 동기는 아이가 대학에 가고 부부만 있으니,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Kijiji를 통해 집주변에서 분양 받았다. 털 담요를 들고 럭키를 만나기 위해 분양하는 집에 들어 갔을 때가 생생하다. 9마리중 다른 개들은 놀고 있는데, 통통한 흰개와 회색개만 엄마 젖에 붙어 젖을 먹고 있었다. 3달 되었다고 했다. 정말로 사람 주먹만한 사이즈인데 너무 작아서 엄마개를 보고 있으니, 개주인이 옆에 있다가 크면 엄마개 사이즈가 된다며 힐긋 웃었다. 럭키를 데려오던 날이 크리스마스 3일 전으로 감회가 새로웠었다.

이주일 뒤 대학교 다니는 아들 기숙사에 럭키를 데리고 갔었다. 아들은 럭키를 보자 정말 강아지 맞냐고 했던 기억이 난다. 갖 태어난 강아지를 본적이 없기에 햄스터 같다고 했었다. 아들한테 보이기 위해 젖을 토하는 강아지를 안고 갔지만, 그 뒤부터 럭키를 보기위해 아들은 자주 집에 들렀다. 지금 생각하니 아들이 집에 자주 오게 한 마법같은 작전이었는지도 모른다.


3. 지능과 훈련 능력

  • 지능이 높고 눈치가 빠르기에 긍정적인 강화 방법으로 훈련하면 반응이 좋다. 기초적인 배변습득은 기본이다.
  • 보호자의 감정, 톤, 표정에 민감하여, 보호자의 기분에 따라 조용히 있다가 장난을 치고 분위기를 웃음으로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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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를 데려온 첫 날 캔 투나를 조금 주고, 부드러운 강아지 음식을 먹였다. 하루밤을 지내며 엄마개를 찾지도 않고,울지도 않았다. 내가 키워 보았던 이전의 애완견은 분양받은 날부터 1주일이상 울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럭키는 첫 날부터 우리에게 달라붙어 재롱을 부리고 뛰어 다녔다. 그당시 우리는 새가족이 생겨서 얼마나 기뻤는지 항상 럭키를 보면서 즐거워 했었다.

대변과 소변을 집 밖에서 해결하는 것을 교육하기 시작했다. 럭키가 문에 서 있으면 무조건 문을 열어 주었다. 제법 훈련이 잘 되어갔다. 그러던 어느날 럭키가 거실 바닥을 향해 계속 짓어대고 있었다. 나는 왜 그러나 하고 보니 럭키가 거실 바닥에 오줌을 싼 것이다. 그리곤 오줌을 보고 짖고 있었다. 싸고 난 뒤 후회한 것 같았다. 웃음이 나와서 남편을 부르니 남편은 박장대소 했다. 그 뒤부터 럭키는 문앞에서 짖으며 신호로 우리에게 알렸고, 대변과 소변을 가리게 되었다.

한달 뒤 아들이 집에 오고 저녁식사를 했다. 다음날 아침 남편이 말했다. 밤에 우리가 잘 때 럭키가 온 가족의 입술을 핥다주고 가는 것을 보았다고…. “아마도 우리가 식사하는 것을 보고 무엇을 맛있게 먹었는지 궁금했었나 보다. ” 라고 말하며 온가족이 웃었던 기억이 난다.

6개월이 지나고 제법 다 자란 큰 사이즈의 개가 되었다. 우리는 방에 있는 냉장고에서 항상 간식을 꺼내 럭키에게 주곤 했는데, 어느날 럭키가 엉덩이를 흔들며 우리를 냉장고 쪽으로 유인하였다. 그러더니 냉장고 옆 의자에 올라가 고개를 냉장고 쪽으로 계속 흔들었다. 그것은 간식을 달라는 신호였다. 남편과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4. 생활 적응력

  • 실내 생활에 매우 잘 적응해서 아파트, 콘도, 단독주택에서 살기에 좋다.
  • 하바니스는 적당한 운동이 30분 정도 필요하기에 짧은 산책이나, 실내에서 놀이를 하면서 운동을 해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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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타운하우스에 살고 있다. 작은 정원이 집 앞과 뒤에 있어 럭키가 놀고 화장실로 사용하기에 적당한 사이즈이다. 럭키를 분양했을 때는 정원이 커서 오줌으로 영역표시 하는라고 바빴는데, 이제는 럭키도 우리와 같이 늙어가는지 영역을 좁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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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번 럭키와 운동을 하기위해 Dog Park으로 간다. 이곳은 모든 사이즈의 개들이 운동하는 곳이다. 숲과 강물이 있어 우리도 함께 산책하기에 좋다. 하바니스는 하루에 30분 정도의 운동이 필요하다.


5. 건강 관리하기

  • 털이 자라면 자주 잘라주어야 한다. 손톱과 발톱도 함께 자른다.
  • 치아도 하루에 한번 닦아준다.
  • 눈에 눈꼽이 끼면 물로 자주 닦아준다.
  • 귀도 개가 긁거나 냄새가 나면, 귀소독약을 충분히 넣고 문질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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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우 럭키가 털이 길게 자라거나 눈을 가리면 집에서 잘라준다. 위의 3가지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치아와 눈꼽도 매일 닦아 준다. 치약은 VET’S + BEST를 사용한다. 귀도 귀 소독약을 구입해서 냄새가 나거나 럭키가 귀를 긁을 때 소독해 준다.

하바니스는 눈에 눈꼽이 많기에 눈병이 잘 걸린다고 한다. 또한 털이 길어지면 서로 뭉치는 일이 많아 털 관리가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나의 경우 긴 털을 유지하기 보다 보통 길이로 잘라준다. 털이 뭉치면 가위로 잘라내고 빗어준다. 잘라내고 빗질하면 럭키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애완견으로 하바니스가 최고라고 말하면, 키워본 사람들은 모두가 맞다고 한다. 우리가족은 럭키와 살면서 정말로 행복하다. 털이 부드러워 안고 있으면 포근하기도 하지만 럭키도 핥아주며 좋아한다. 그리고 슬플때나 기쁠때나 우리 곁에 와서 조용히 머물며 함께함을 느끼게 한다. 모르는 사람이 집에 방문하면 우렁찬 목소리로 위험있게 짓으며 Guard dog 역할을 하기도 한다. 도둑들이 제일 싫어하는 집이 작은 개가 있는 집과 Security Camera가 있는 집이라고 한다. 작은 개는 시끄럽게 짓어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역시 하바니스가 최고이다.